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언더우먼4기
- 커리어사춘기
- 416재단
- 육휴맘
- 숲속의자본주의자
- 사소한하루
- 한달어스 #한달브런치작가도전하기
- 오늘이라는예배
- 일상이안전한사회
- 창고살롱
- 언더우먼4기 #창업교육 #창업아이템
- 브런치작가도전하기
- 하나님의질서
- 기억은힘이세지
- 언더우먼4기 #MVP #PMF #언더독스 #창업가의딜레마
- 여성사회혁신창업
- 나만의키워드
- 한달어스
- 언더우먼4기 #창업준비 #창업아이템 #페르소나 #엄마창업가 #관점도출
- 진짜자아
- 거룩한예전
- 워킹맘 #직장맘 #육아휴직 #마미트랙
- 티시해리슨워런
- 존오트버그
- 스토리살롱
- 한달브런치작가도전하기
- 레퍼런서
- 한달브런치작가되기
- 언더우먼4기 #시장분석 #SOM #SAM #TAM
- 3040여성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52)
Eat, Pray, Grow
하아... 이번주는 시장 분석이다.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비즈니스의 목적과 방향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코치님이 코칭 세션 중에 시장을 어떻게 정의했는지에 따라 비즈니스의 존폐를 가를 수 있다면서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의 예시를 들어주셨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던 기억이 난다. 크리에이터들에게 공간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신의 업을 정의했던 위워크가 경영난을 겪었던 것과 달리 철저히 부동산 임대업으로 접근한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코워킹스페이스 업계 1위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꿰뚫고 있어야 가장 적합한 타겟 시장을 찾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아주 적절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 그..
얼마 전 Textbook에서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의 MVP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MVP가 없는 팀은 가설 검증 없이 사업을 함에 있어서 그냥 '찍기'와 다름없다는 표현이 계속 기억에 남아 있다. 머릿속에서는 온갖 희망 회로를 돌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시장에서 전혀 먹히지 않는, 고객 페르소나에게 아무런 효용을 주지 못하는 무쓸모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정말 악몽 같은 상황이다. 그런데 실제로 MVP가 없이 실전에 바로 나가는 창업팀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정말 운 좋게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리라. 거기에 투입된 리소스가 어마무시하다면 아... ㅠㅠ 이번 주에 Facebook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M이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자가격리가 ..
지난 2주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두둥... ㅎㅎ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언더우먼 교육은 한 주 쉬게 되었지만 인터뷰 과제의 압박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지난 주 월요일. 바로 전날 시작한 헤이조이스 모임에서 만난 Clare님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전에 헤이조이스 모임에서 내가 구글 엄마캠에서 발표했던 창업 아이템을 나눴는데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구글 엄마캠 후기를 물어오셨다. 재작년 구글 엄마캠 5기에 참여하면서 머릿속에서만 떠다니던 아이템을 사업계획서로 만들어 VC와 현직 스타트업 CEO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가졌던 나는, 비록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진 못했지만 그때의 경험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참 실현 가능성 없는 아이템이었지 싶지만, 그때는 완전 독서 모임에 ..
드디어 첫발을 뗐다. 몇 년 동안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창업의 꿈을 올해는 뭐가 됐든 현실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저질러 보련다. 지금의 육휴 기간이 나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달, 우연히 언더우먼 4기 모집 공고를 보고 가슴이 막 두근거렸다. 재작년 5월, 입사 이래 최고로 힘들고 끔찍했던 주간을 보내며 언더우먼 3기 신청을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던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ㅠㅠ) 그때 프로그램 담당자와 주고받았던 문자가 아직도 남아 있다. 역시 그때 환불을 받기 잘한 것 같다. ㅋㅋ 4기가 이제서야 열리다니... 하지만 4기 공고를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언더독스는 창업 교육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몇 년 전, 온 가족과 함께 미국 서부로 창조과학탐사를 갔을 때, 그랜드캐년에서 노아의 홍수의 증거를 목격하고 하루하루 이어지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아담과 하와를 시작으로 하나님처럼 되려고 아둥바둥 했던 인간의 역사를 듣고 곱씹으면서 엄마가 던진 화두가 돌아와서도 내내 잊혀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죄 많고 말썽만 일으키고 속만 썩히는 인간을 만들어서 이 고생이시냐. 인간만 만들지 않으셨다면, 노아의 홍수든 바벨탑이든 그 모든 마음고생 없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을 그대로 감상하면서 편안히 사실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으셨던 거겠지.” 정말로 하나님은 사서 고생을 하셨다. 우리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와 친밀해지길 원하셨고 친밀함의 열쇠인 경험을 나..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 곳에서 예배하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 중의 하나인 ‘부르신 곳에서’는 부르면서 내 삶 자체가 정녕 예배가 되고 있는 건지 늘 회개하게 되는 곡이다. 내가 있는 이 자리, 일상에서 나는 과연 얼마나 주님을 예배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내 몸을 감싸며 늘 평안함을 주시는 그 따스한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기엔 내 일상은 너무나 분주하고 내 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습관과 일과에 따라서만 움직이고 있었던 게 아닐런지. 는 하루를 회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뼈때리는 구절들의 연속이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을 켜서 밤 사이 놓친 소식을 확인하는 것, 점심을 먹고 오랜 시간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병원에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벽걸이 TV에서 흘러 나오는 ‘삼시세끼’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아침부터 지단을 부치고, 당근을 볶으며 재료를 준비하여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김밥을 말더니, 시원한 어묵국과 함께 입 안 가득 김밥을 먹으며 멀리 산 한번 쳐다보고 서로 행복에 겨운 웃음을 주고받는 세 여자와 초대받은 한 남자. 그들의 모습에 보고 있는 내 입 속에도 침이 가득 고였다. 천혜의 자연 속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온갖 겉치레나 의무에서 벗어나 오로지 하루 세 끼 뭐해 먹을까 만을 생각하며 갖가지 식재료로 건강하면서도 맛도 좋은 음식상을 뚝딱 차려내는 모습이 신통하면서도 괜시리 샘이 나기까지 했다. 직장맘으로 살면서 가슴 한 켠이 늘 개운치 않고 뭔가 걸려 있는 ..
"우리에게는 주어진 삶이 있다.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것들부터 발아래의 땅까지도 자신을 드러내라는 부름이 주어진다.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면, 이 땅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나를 지으신 이도, 보내신 이도, 나를 나답게 빚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일진데 나는 그 엄연한 사실을 왜 그렇게 자주 망각하며 사는 걸까. 내게 주어진 모든 삶이 그 분의 계획 안에 있는데 나는 무엇이 그리 불안하고 초조했던 걸까.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긴다고 기도로는 늘상 읖조리면서 늘 마음은 출렁이고, 머리는 쉬지 않고 돌아간다. 그리고 내 안의 비평가는 끊임없이 다그친다. 넌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넌 주님께 쓰임받으려면 한참 멀었다고. 이것도 준비하고 저것도 경험하고, 재능을 찾아서 그걸 갈고 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