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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창고살롱 글 모음 (20)
Eat, Pray, Grow
저도 내내 머릿 속에 생각은 하는데 정리가 잘 안 되어 기록으로 남기기가 어려웠는데요. 며칠 전, 새로 조직 개편이 되고 리더분과 1:1 미팅을 하면서 나눴던 이야기가 나름 정리가 되어 남겨 봅니다.그분이 제게 나에게 회사란 어떤 의미냐는 질문을 하시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어요. 이 회사를 왜 다니고 있냐는 거죠. 그리고 본인이 듣기에 자기가 매니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투력 뿜뿜인지 파악을 하고 싶으셨던 거에요. 듣고 보니 저도 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유가 딱 3가지로 정리가 되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생계를 이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이유 (가계를 거의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 아이들 교육비까지 생각하면 월 고정 수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아마도 오래도록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함) ..
저는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 가슴이 뛰는 것 같아요. 여기서의 '일'은 본업으로서의 일이 아니고, 돈이 안 되는 일을 말하는데요. ㅋㅋ 특히 저의 관심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모임을 기획할 때가 가장 가슴이 설레는 것 같아요. 하다못해 첫째 아이 반대표로 부모님들과 함께 할 줌미팅을 기획할 때나 같이 야외 놀이를 준비할 때,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를 계획할 때도 가슴이 쿵쾅거리거든요. :rolling_on_the_floor_laughing: 지난 여름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엄마들을 모아서 책 모임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4회 중에 한번은 당시 제가 너무나 인상적으로 읽은 논문이 있어서 책 대신 논문을 읽고 만나서 이야기 나눈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논문의 저자이신, 안식년으로 캐나다에 나가 계신 그..
창고살롱 아니었으면 이 주옥같은 영화를 놓치고 못 볼 뻔했네요. 호주 출신이라고 알고 있는데 케이트 블란쳇의 퍼펙트한 미국 영어 연기! 정말 버나뎃과 싱크율 200% 였던 것 같아요. 진짜 간만에 너무 재밌고 유쾌한 영화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밤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 "Get your ass back to work and create something!" 저도 이 대사가 가슴에 콕 박혀서 듣자마자 바로 적어놨어요. 아픈 아이를 정성껏 돌보고 그렇게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로서의 버나뎃도 너무 멋지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건축가로서의 버나뎃의 삶을 접어두긴 개인으로서나 사회적으로도 너무 아까운 일인 것 같아요. 이렇게 쿡쿡 찔러주는 친구의 존재가 감사하기도 했구요. 자기의 꿈..
Fuel for learning, Elizabeth Zott wrote on a small slip of paper before tucking it into her daughter's lunch box. 바로 며칠 전, 여덟 살 첫째 아이로부터 들은 말인데요. "엄마는 다 좋은데 딱 하나 잘했으면 하는 파트가 있어." "그게 뭔데?" "요리!" 첫 페이지에서부터 아이 도시락 가방에 메시지를 적어서 넣어 주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을 보면서 위축되기 시작하다가 이 문장을 보면서 한 대 맞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ㅋ "The point is, I put a great amount of effort into making a nutritious lunch for Madeline - something that I'm ..
첫번째 "'더 많은 사람이 가진 것이 더 좋은 걸까?' 아이에게 이런 질문들이 생길 때, 나는 작은 코도 갈색 얼굴도 멋지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아이가 당연히 겪어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만 보는 일은 아이를 가로막고 보여주지 않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아이가 상처나 결핍 없이 자라기를 바라진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아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세상의 수많은 다양성 안에서 밝은 기운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나는 아이에게 "넌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야"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이로부터 친구들은 다 갖고 있거나 다 하는 걸 나는 왜 못 가지..
‘아름답게 어긋난 경험’에 대한 레퍼런서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 또 업무 시간엔 창고살롱 슬랙 접속하지 말자고 한 다짐이 무색하게 부담스러운 회의가 내일로 미뤄지면서 야호~ 외치면서 또 저도 모르게 여기로 들어오고 말았네요. 어제 오랜만의 스토리살롱, 반가운 분들과 또 새로운 분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대화 나누는 시간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사후과제 첫 스타트 끊네요~ '아름답게 어긋난 경험' 젤 처음 떠오른 생각은 20대 후반 베프가 남친이랑 크게 싸우고 이젠 진짜 헤어질 거라며 저한테 대신 만나서 "이제 완전 끝이야"를 전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데요. 그 부탁을 들어준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국 그 둘은 얼마 안 가 다시 만나고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는 ..
아 근무 중엔 절대 이러지 않으려고 했지만 윗분에게 중요한 메일을 보내놓고 초조하게 회신을 기다리며 슬랙에 접속했습니다. ㅠㅠ 이번 책 너무 좋았고, 표시해놓은 문장 정말 많은데요. 업무 시간 중에 길게 쓰진 못할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이 선택하지 않은 문장 하나만 남겨볼게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과 선택 이유' "그러고 나서 너와 나를 생각했어. 우리 일 자체가 우리를 참 '안 아깝게'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 거지. 그 오랫동안 배운 영어와 대학교 때 접한 영미문학, 각자 대학원생으로, 방송작가로 살면서 쌓아온 글쓰기 능력, 그동안 읽은 책들, 본 영화, 들은 음악, 우리를 형성한 요소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 걸까 싶어진 거야. 하나도 버리는 일 없이 다 꺼내서 요리조리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안녕하세요. 저는 창고살롱 시즌 2부터 참여해온 김종은이라고 합니다. 시즌 2와 3은 둘째 출산 후 육휴 중에 참여했었는데요. 지난 시즌 3.5 부터 다시 직장에 나가고, 이제는 재택 근무 보다 출근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퇴근하면 아이들 재우다가 같이 뻗기 일쑤인데요. 이번 시즌 과연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멀쩡한 정신으로 제대로 참여할 수 있을까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그치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할 창고살롱의 힘을 믿기에 이번 시즌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3부터 멤버분들과 그림책 테라피를 하면서 많은 용기를 얻은 고마운 곳이기에 이번 시즌에도 또다시 소모임 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최근 ‘행복’했던 내 마음을 표현하는 사진(나의 시선이 머물렀던 장면이나 함께한 사람들) 2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