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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Grow

사실 시작은 단순했다. 늘 해보고 싶었던 브런치 글쓰기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니 그걸 보다 빠르게 하고 싶었던 거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한 번에 갈 수 있는 빠른 길이 있는 게 아니었다. 원하는 '브런치 작가'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잘 설계된 환경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 가고 수정해가면서 매일의 과업을 해나가야 했던 것이다. 정말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매일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매일 제시되는 가이드를 통해 내가 과연 누구이고, 왜 글을 쓰고 싶고, 어떤 글을 누구에게 쓸 지를 고민할 수 있는 더없이 귀한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 없이 그냥 무작정 작가 신청을 했으면 보나 마나 단번에 심사에서 탈락했을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이 가진 콘텐츠..

시간이 없어 한 분의 글만 읽었는데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고, 브런치 작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기소개와 활동 계획을 쓰셔서 심사에 충분히 통과하실 것 같다. 글을 읽지 않고 목차만 봐도 그런 느낌을 팍팍 줄 수 있구나. 브런치의 여러 글들을 읽고 보니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확실히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그것을 일관된 주제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나의 다양한 면을 모두 보여주려 애쓰기 보다 특별히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찾아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주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공감을 자아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독자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며칠 전, 지난 사례 모음에서 본 윤승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 하버드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는, 진한 울림이 있는 글들이었다. 특히 어린 시절 미국에 처음 가서 겪었던 고충과 그 속에서 이민자로서 느꼈던 감정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면서 몰입하다 보니 밤늦은 시간이 되었다. 나와는 상황도 다르고 물리적인 거리도 있지만, 마치 교회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들는 기분이었달까.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내가 처한 상황을 나만의 언어로 설명해보고 그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일까를 묵상할 수 있는 글 말이다. 특별한 경력이 없더라도, 전문가의 분석적인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내면에서 길어올리는..

육아휴직을 끝마치고 직장으로 돌아갔을 때 맞닥뜨린 현실은 이전과 달라져 있었습니다. 커리어 욕심이 많았던 워킹맘이 출산 후 자연스럽게 마미 트랙을 달리게 되면서 느꼈던 좌절과 일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 나가기 위한 고군분투의 과정, 그리고 넥스트 커리어를 찾기 위한 퇴사 준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엄마의 조직 생활 육아 휴직 복귀 첫 날, '승진 누락이라고요?' 모유수유, 언제까지 할건데? 직장 어린이집, 그 떨리는 추첨 현장에서 2. 퇴준맘의 일상 '공부하는 엄마에게'를 읽고 나서 퇴사 부추기는 책모임 사이드 프로젝트만이 살길이다

17년 차 마케터이자 7년 차 직장맘으로 살면서 육아(兒)와 동시에 육아(我)에 대한 화두를 늘 가슴에 품고 5년째 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 대기업 해외공채로 입사해 밤샘 근무를 밥 먹듯이 하며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내달렸던 야망녀였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 홀로 외진 트랙을 느리게 걸을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 북클럽과 여성 커뮤니티에서 엄마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오늘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꿈을 접고 하루하루 고군분투하지만 쌓여가는 연차에 비례해 불안감이 더해가는 워킹맘들과 지혜로운 조직 생활과 넥스트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싶습니다.

1.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마케터입니다. 2.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강점 테스트를 해봤을 때 나왔던 저의 강점은 연결성, 수집, 지적 사고, 책임, 그리고 절친입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정보를 수집하는 것, 즉 내 안에 input 하는 것을 즐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으레 모임 주최를 하는 relator로서의 역할을 즐겁게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책임감이 강해서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잘 완수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느 조직에서건 free rider가 되는 걸 가장 두려워할 만큼요. 3. 당신은 몇 년 차 직장인인가요? 17년 차입니다. 4. 당신의 독자는 누구인가요? 저는 저와 같은 워킹맘을 위한 글을 쓰고 싶어요. 5. 당신의 독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나요? 일과 가정 ..

브런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첫 관문이 될 자기소개. 한달어스에서 이미 심사를 통과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의 자기소개를 모두 읽어보았다. 휴~하나같이 자신만의 특별함이 돋보이는, 정말 그 자체로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개글이었다. 우리네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더니 진짜 펼쳐놓고 보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즐비한 곳이 브런치인 것 같다. 이곳에 나도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는 희망이 뿜뿜~ 한편으론 나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글을 써야 할 텐데 나의 이야기도, 나란 사람도 그렇게 호기심이 일어날 만큼 특별할까라는 의구심이 또 슬금슬금 비집고 들어온다. ㅠㅠ 예전에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두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