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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본문
브런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첫 관문이 될 자기소개.
한달어스에서 이미 심사를 통과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의 자기소개를 모두 읽어보았다. 휴~하나같이 자신만의 특별함이 돋보이는, 정말 그 자체로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개글이었다. 우리네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더니 진짜 펼쳐놓고 보면 세상 어디에도 없을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즐비한 곳이 브런치인 것 같다. 이곳에 나도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는 희망이 뿜뿜~
한편으론 나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글을 써야 할 텐데 나의 이야기도, 나란 사람도 그렇게 호기심이 일어날 만큼 특별할까라는 의구심이 또 슬금슬금 비집고 들어온다. ㅠㅠ 예전에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두려워서 블로그도 계정만 열어놓고 오랜 기간 아무 글도 쓰지 못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의 일상을, 또 나의 속내를 훤히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어쩐지 꺼림칙하기도 했고, 내가 과연 그렇게 남에게 보일만큼 괜찮은 사람인지에 대한 자신이 없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나도 좀 스스로에게 여유가 생긴걸까. 타인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더 매력있고, 부족한 모습에 더 공감과 응원을 하게 되는데 스스로에게는 너무 높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던 것 같다.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감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인용했던 걸 기억해본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영화의 관점이 명확하고 개인적일수록 예술성이 높아진다'고 했다는데 정말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 서사를 이끄는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도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세상 누구도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기에. 하지만 그럼에도 2021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 엄마, 직장인으로서 하는 이야기가 비슷한 처지의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자아낼 수 있으리라 본다. 나만이 겪는 일, 나만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해도 세상 누군가에게는 그 마음이 닿아서 울림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어찌됐건 칼을 뽑았으니 뭐라도 잘라봐야지...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기소개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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