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진짜자아
- 한달브런치작가되기
- 사소한하루
- 스토리살롱
- 오늘이라는예배
- 거룩한예전
- 레퍼런서
- 워킹맘 #직장맘 #육아휴직 #마미트랙
- 언더우먼4기
- 일상이안전한사회
- 여성사회혁신창업
- 나만의키워드
- 언더우먼4기 #MVP #PMF #언더독스 #창업가의딜레마
- 존오트버그
- 티시해리슨워런
- 3040여성
- 416재단
- 한달어스 #한달브런치작가도전하기
- 브런치작가도전하기
- 커리어사춘기
- 언더우먼4기 #시장분석 #SOM #SAM #TAM
- 창고살롱
- 육휴맘
- 숲속의자본주의자
- 한달어스
- 언더우먼4기 #창업교육 #창업아이템
- 하나님의질서
- 기억은힘이세지
- 한달브런치작가도전하기
- 언더우먼4기 #창업준비 #창업아이템 #페르소나 #엄마창업가 #관점도출
- Today
- Total
Eat, Pray, Grow
어제 찬이님 이야기를 아이 재우면서 어둔 방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 듣듯이 들었는데요. 찬이님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차분하고 담담했지만 그 안에 힘든 시간을 통과하면서 얻은 자신에 대한 통찰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큰 울림이 있고 감동스러웠어요. 지난 시즌 소모임 때도 찬이님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지만 이번에 찬이님의 서사를 들으면서 더 반해버렸네요. 저 역시 임신 소양증에서 시작한 가려움증이 여전히 배 부위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 밤에 자다가도 저도 모르게 벅벅 긁는다고 남편이 다음날 아침에 자주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마치 두꺼운 가죽 긁는 소리가 난다면서 밤에 흠칫 놀란다고 해요. 피가 날 때까지 긁다가 그 위에 딱지가 생기고 그래도 또 긁고 그러길 반복하다가 피부가 완전 두꺼워져서 이젠 ..
나답게 살기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1. 혼자만의 시간 저도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소비하고 혼자 있을 때 충전하는 편이라 사회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예요. 요즘엔 돌쟁이 둘째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이 요원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낮잠 자는 한 두 시간이 정말 하루 중 가장 달콤한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고 싶었던 책을 펼칠 땐 진짜 천국이 따로 없구나 생각하다가도 아이가 일어날까봐 조바심이 나서 괜히 자고 있는 아이를 한번씩 들여다 보기도 해요. 그러다 아이가 눈을 떠서 눈이 마주칠 땐 가슴이 쿵.. 아 이렇게 나의 꿀타임은 끝나는구나.. 가끔 아이와 함께 자버릴 때가 있는데 일어나서 개운하면서도 찜찜한 그 느낌. 다들 아시죠? 2. 본업..
1.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과 선택 이유 우리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늘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가'라는 문제다. 타인에 대한 내 반응이 내가 누구인지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다. (p.166) 저는 책을 읽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많았지만 특히 '세상의 모욕 앞에서 나를 지키는 시선' 챕터가 좋았는데요. 우리 나라의 민족성인지 정말 뜨악할 정도로 남의 일에 참견하는 오지라퍼들이 많은 나라에 살면서 타인의 충조평판에 초연할 수 있는 자세를 갖고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작가도 싱글이라면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부터 따라오는 비난과 무심코 던지는 평가에 많이 흔들리고 상처를 받았다고 해요. 분노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작가는 비난의..
1. 나를 표현하는 사진 1장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돌이 된 아이를 아기띠에 안고 산책하는 게 주요 일과인 육휴맘 김종은입니다. 2기에 이어 3기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첫째와 다섯 살 터울이라 오랜만에 아가 육아를 하고 있어 체력도 딸리고 제 시간이 언제나 늘 간절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실컷 안아줄 수 있는 날이 그리 길지 않다는 걸 알기에 열심히 안아주고 있습니다. 2. 내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사진 1장 백만년만에 한번쯤 친정 엄마 찬스로 남편과 반나절 데이트를 하는데요. 영화를 보고 첫째 아이 학교가 있는 양재쪽 어느 베이글이 너무 맛있는 까페에 가서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앉아 있었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ㅎㅎ 첫째를 데리러 가기 전 40분쯤 있었는데 그런 짧은 휴식이라도 저를 돌..
드디어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강의를 그저 따라하는 수준에 불과한데 과연 스스로 코딩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내가 평소 만들어 보고 싶었던 서비스를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라도 완성해보는데 의의를 두고 일단 기획안을 작성해봐야지. 1. 프로젝트 이름 / 설명 그림책 해시태그 : 그림책을 보다 깊이 즐기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그림책 안에서 질문과 키워드를 뽑아내고 카드 형식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 주로 그림책을 함께 읽는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모임에서 나눌 만한 주제나 질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하여 질문과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질문에는 '하트'를 표시할 수 있다. 2. 프로젝트 레이아웃 3. 공부할 개발 기능 - 네이버 책 크롤링 (..
아.. 힘들었다. 2주차 진도를 두 주에 걸쳐서 겨우 끝냈다. 이번에는 jQuery를 적용하고 Ajax를 실행해 보는 연습을 했다. jQuery는 결국 검색 역량인 것 같고 원하는 기능을 잘 찾아내어 적용하면 되는데 문제는 Ajax였다. Ajax는 jQuery를 임포트한 페이지에서만 동작한다고 하여 일단 jQuery 코드를 복사해서 붙여넣고 시작했다. Ajax 기본 골격은 늘 같기 때문에 이것 역시 앞서 만든 코드에서 붙여넣기로 하면 되었다. 미세먼지와 따릉이 openAPI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불러와서 원하는 데이터만 보여주도록 하는 연습을 했는데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었다. 숙제로 했던 쇼핑몰 페이지에 실시간 환율을 불러오는 기능도 바로 그 Ajax 실행을 통한 것이었다. 페이지 로딩과 함께 뭔가 새롭게..
코딩을 배우는 건 내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한 때 SNS 마케팅을 하던 시절, 이벤트 페이지 기획을 해서 개발자들과 소통을 해야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스펙의 페이지가 구현되기 어렵다며 개발자들에게 딱지를 맞은 적이 참 많았다. 도대체 뭐가 어렵다는 건지 그들의 말은 당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언젠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서 무슨 말인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먹고, 기획안을 넘길 때도 그들의 언어로 설명해보리라 마음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언젠가가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흐른 이제서라니... 그래도 더 늦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내 손으로 한번 만들고픈 욕심도 이번 기회에 한번 속시원히 해소해 보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스파르타..
사실 시작은 단순했다. 늘 해보고 싶었던 브런치 글쓰기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니 그걸 보다 빠르게 하고 싶었던 거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한 번에 갈 수 있는 빠른 길이 있는 게 아니었다. 원하는 '브런치 작가'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잘 설계된 환경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 가고 수정해가면서 매일의 과업을 해나가야 했던 것이다. 정말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매일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매일 제시되는 가이드를 통해 내가 과연 누구이고, 왜 글을 쓰고 싶고, 어떤 글을 누구에게 쓸 지를 고민할 수 있는 더없이 귀한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 없이 그냥 무작정 작가 신청을 했으면 보나 마나 단번에 심사에서 탈락했을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이 가진 콘텐츠..